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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아시아

방구석랜선여행 :: 아침을 밝혀주는 벌룬투어, 터키 카파도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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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랜선여행 :: 아침을 밝혀주는 벌룬 투어, 터키 카파도키아

 

 

 

지난번에는 베트남 호이안 야경에 대해 글을 썼다면 이번에는 터키 카파도키아의 아침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해요. 터키는 도시마다 각각의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 터키 여행하는 동안 매일매일 새로운 느낌이 들어서 너무 좋았답니다. 그중에서도 좋았던 터키 카파도키아 이야기예요. 카파도키아는 터키 중앙에 위치 한 곳이랍니다. 내륙지역에 지형이 독특해서 스타워즈의 배경이 되기도 한 곳이랍니다. 예전에 종교 박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지하도시를 만들어 지내기도 했대요. 카파도키아는 다른 지역에 비해 매력이 많은 도시라 24시간이 모자랐어요. 아침에는 벌룬 투어와 일출, 점심에는 각종 투어를 즐기고, 저녁에는 멋진 야경을 볼 수 있는 곳! 이곳이 바로 카파도키아랍니다.

그중에서 가장 매력적인 건 벌룬 투어와 일출이었어요. 3박 4일 동안 카파도키아에서 보내는 동안 벌룬 투어를 실제로 하지 않고 바라보기만 했는데도 무척 멋지고 좋더라고요. 

 

 

 

 

 

벌룬 투어는 해가 뜨기도 전, 어둑한 새벽부터 준비를 시작해요. 매일매일 벌룬 투어를 할 수 있는 게 아니랍니다. 날씨 운이 따라줘야 벌룬 투어도 할 수 있고, 벌룬을 구경할 수 있다는 거! 저는 운이 좋게도 도착한 첫날이랑 마지막 날에 구경할 수 있었어요. 마지막 날엔 여행 중 만났던 부부와 함께해서 더 좋았는지도 몰라요. 아침 일찍 일어나 벌룬 투어를 잘 볼 수 있는 마을 앞 전망대로 올라갔어요. 벌룬 투어 회사들은 벌써부터 벌룬을 띄우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더라고요.

 

 

 

 

해뜨기 전에 날씨가 쌀쌀했는데도 벌룬투어를 구경하려고 아침 일찍부터 모인 사람들이 꽤 많았어요. 저희도 벌룬 투어 보기 위해 잘 보이는 위치에 자리를 잡았답니다. 이제 벌룬이 뜨기만을 기다리면 끄읏!

 

 

 

이제 벌룬이 하나둘씩 떠오르기 시작했어요. 구경하러 오는 사람들도 점점 늘어가기 시작했고요. 

 

 

 

점점 하늘 위로 벌룬이 많아졌어요. 정말 멋진 장관이지 않나요?? 다들 멍하게 벌룬을 바라보고 있었어요. 옆에서 구경하는 사람들 이야기를 살짝 엿들었는데, 전날에는 날씨가 좋지 않아서 벌룬 투어를 하지 않았다고 하더라고요. 역시 저는 운이 좋았던 거였다는 ^^

 

 

 

 

머리 위로 벌룬이 지나갈 때 괜히 아찔하기도 했지만 벌룬에 타고 있는 사람들이랑 서로 반갑게 인사하면 즐겁더라고요. 그 벌룬의 모습을 기억하려고 많은 사람들이 사진 찍기도 하고요.

 

 

 

 

 

저도 역시나 멋진 모습을 담기 위해 어찌나 사진을 찍어댔는지 몰라요. 추위도 잊은 채 말이에요. 그날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다시 가고 싶은 터키 카파도키아! 다음에 가게 된다면 그땐 벌룬을 밑에서만 보지 않고 직접 벌룬을 타고 하늘에서 바라봐야겠어요. 위에서 보는 모습도 참 멋질 것 같거든요.

 

 

 

 

 

한 시간 넘게 벌룬을 보기 위해 서 있었더니, 다들 힘들었나 봐요. 이제 숙소로 돌아가기로 했는데, 자꾸 아쉬움이 남아서 뒤돌아서 사진을 찍고 또 찍고 ㅋㅋㅋ 마지막 날이라서 더 아쉬웠는지도 몰라요. 숙소에 들어가자마자 조식 먹고, 체크아웃 시간까지 뻗어버렸다는... 그래도 마지막 날에 멋진 풍경을 보고 터키를 떠날 수 있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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