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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아시아

[대만여행]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는 샤브샤브, 스얼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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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여행]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는 샤브샤브, 스얼궈

 

 

 

 

 

날씨가 점점 추워지니 따끈한 국물이 간절하네요. 특히나 요즘 대만여행때 먹었던 샤브샤브가 그렇게 생각나고 가고 먹고 싶단 생각을 많이 하게 되더라고요. 지금 당장 갈 수 있다면 당장이라도 가서 뜨끈하게 먹고 오고 싶어요ㅜㅜ 현실은 그럴 수 없다는 거! 아쉬운 마음으로 추억 끄집어 내봅니닷~~ 대만 여행가심 한번 쯤은 샤브샤브를 먹으러 갈 정도로 유명한 음식 중에 하나에요. 2017년 장기 여행 끝물에 갔던 대만, 여행 마무리쯤이라 여행경비를 아끼고 아끼면서 다니느라 가성비 좋은 음식들만 찾아 먹곤 했거든요. 그때 갔다가 반해버려서 그뒤로도 대만여행 갈 때마다 가게 되는 곳이랍니다. 대만사람들이 부를때 '스얼궈'라고 부르는데, 직역하면 '석이과'더라고요. 편하게 스얼궈라고 할께요. 스얼궈는 프랜차이즈업체로 타이페이에 매장이 여러개 있었어요. 처음 방문한 곳은 정확히 기억이 나진 않고요. 그뒤로 방문한곳은 시먼딩 근처 까르푸에 있는 스얼궈에 방문을 했어요.

 

 

 

 

 

스얼궈는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워낙 많은 곳이라 갈 때마다 대기를 하지 않는 적이 없답니다. 키오스크에서 인원수랑 어떤 테이블에 앉을지 터치하면 이렇게 용지가 나와요. 입장 가는한 대기번호를 중국어로 말해서 멀리 있다간 순서를 놓칠 수도 있으니 입장 가능한 번호가 나오는 화면을 주시하고 있어야 한다는 거!! 까르프에 있는 스얼궈 처음 방문했을 때, 혼자가서 대기가 길지 않았어요. 혼자서도 샤브샤브 가게에 갈 수 있었던건 1인 샤브샤브 냄배가 제공되거든요. 이럴 땐 혼자하는 여행이 편하긴 하저라고요. 얼마 기다리지 않고 자리를 안내 받을 수 있었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 시먼딩 까르푸에 있는 스얼궈 영업시간이었어요.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지금은 변동이 있을 수 있으니 확인 후 방문하시길!!

 

 

 

 

안내 받은 자리로 가기 전에 카운터에서 주문해야해요. 한국어 메뉴판이 있으니 주문이 어렵지 않아요. 기본으로 고기를 많이 주는 고기파와 야채를 많이 주는 야채파 중에서 선택 먼저하고 그다음, 고기 선택하면 되고요. 샤브샤브 먹고 면이나 밥을 먹을지 고르면 돼요. 음료도 포함이라 음료까지 선택하면 끄읏!! 추가로 야채나 고기, 해산물 등을 선택도 가능 하답니다. 스얼궈가 다 좋은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주류판매를 하지 않다는 거! 그 덕분에 회전율이 빠를 수도 있고요. 메뉴 주문이 끝나면 선불 계산하면 자리를 안내해준답니다.

 

 

 

 

바테이블에는 1인 인덕션이 설치 되어 있어서 혼자서 샤브샤브를 즐길 수 있답니다. 혼자 대만 여행와서 샤브샤브를 즐길 수 있다는 거!! 샤브샤브용 재료 빼고 부가적인거 모두 셀프로 준비하면 된답니다. 심지어 수저까지요. 세모종지에 담겨진 샤브샤브 찍어 먹을 소스도 개인 취향에 맞게 직접 제조해서 가져오면 돼요. 음료도 마찬가지고요. 음료는 까만콩 우린 물이랑 레몬홍차가 있었던 건 같아요. 홍차가 제입에 맞아서 홍차만 맛있듯

 

 

 

 

 

ㅎㅎㅎ인덕션 조절은 요렇게 아래 쪽에 있어 먹으면서 화력 조절이 가능, 휴지도 옆에 준비 되어 있었어요.

 

 

 

 

요게 고기판랍니다. 샤브샤브용 소고기가 비싸지 않아서 갈 때마다 다른 종류의 소고기를 주문했던 것 같아요.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어떤 부위였는지 기억이 나지 않네요ㅜㅜ

 

 

 

 

 

야채도 정말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죄다 야채만 있는 게 아니라 스얼궈가 찍힌 두부도 있고요. 버섯도 종류가 여러가지, 만두도 있었고, 정체 모를 것들도 있었답니다.

 

 

 

 

모든 재료가 나와서 먹을 준비 끝!! 얼큰하고 먹고 싶어서 육수에 청양고추와 마늘도 살짝 넣었어요. 저처럼 얼큰하게 드시고 싶다면 육수에 추가해보시는 것도 괜찮답니다. 먹을만큼 야채랑 고기를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

 

 

 

 

그다음엔 친구랑 타이베이 여행 갔을 때 또 방문했어요. 뒤에 기계 보이시져? 1번엔 인원수, 2번은 테이블 종류. 4명이상 같이 방문하는 거라면 4인테이블이 괜찮지만 4명 이하면 바테이블 이용하는 게 대기시간이 짧아질 수 있답니다.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스얼궈 어플이 있는 것 같아요. 대만사람들이 앞에서 많이 기다리지도 않았는데, 저희가 2시간이나 대기를 했거든요;; 진짜 갈까말까 수없이 고민하다가 결국 2시간이나 기다린 후 입장했어요.


 

 

 

 

1인 폿트를 주기 때문에 여러 사람이 함께 가더라고 자기가 먹고 싶은 걸 상대방 신경쓰지 않고 주문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처음 방문한 친구에게 이것저것 이용하는 방법 알려주면서 메인이 나오기까지 부가적인 걸 세팅했어요.
금방 나오는 샤브샤브 재료들~~

 

 

 

 

친구랑 두시간이나 기다렸더니 너무 배고파서 야채추가 했어요ㅋㅋ 막상 먹으니까, 배불러서 괜히 또 추가했다고 ! 그래도 샤브샤브는 살 안 찌니까 주문한 건 다 먹었답니닷.

 

 

 

 

 

요렇게 야채를 먼저 넣어주고, 확 끓어오르면 고기도 한 두점씩 넣어 데쳐주기!!

 

 

 

 

매번 맛은 달라지는 소스지만 그래도 내 입엔 찰떡!! 익힌 고기랑 야채를 살짝 찍어 먹으면 진짜 맛있다는 +_+ 사진보니까 또 먹고 싶어지네요ㅜㅜㅜ 대만 당장 가고 싶으다ㅜ

 

 

 

 

 

마무리는 우동사리로!! 이렇게 먹고나면 정말 아주 든든해요. 한국인 입맛에도 정말 잘 맞아서 처음 대만 여행 가시는 분들도 만족하실 것 같아요. 그래서 주변 지인들이 처음 대만여행가면 꼭 추천해주고 있답니다.


같은 지역을 가고 매번 새로운 음식을 탐방하기 바쁜데도, 타이페이 여행가면 이 집만큼은 두 번이고 세 번이고 방문해도 질리지 않고, 오히려 갈 때마다 반하고 오는 곳이랍니다. 혼자 여행 가도 다른 사람들 눈치보지 않고 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저에게 플러스요인이 되는 것 같아요. 어서 대만여행 가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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