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현지인 맛집 :: 나만 알고 싶은 곳, 제주촌집

 

 

제주 현지인 맛집 :: 나만 알고 싶은 곳, 제주촌집

 

 

 

 
제주에서 지낸 지 벌써 5개월이 지났어요. 수많은 식당을 다녀봤지만 두세 번 방문하는 곳이 잘 없는데, 지금 소개하려는 식당은 5번 이상 방문한 곳이랍니다. 심지어 어제도 방문했다는 +_+ 너무 맛나게 먹어서 지인들이 놀러 오면 꼭 데리고 가는 돼지고기맛집이랍니다. 다들 먹고 나면 만족 대만족을 해서 다음에 제주도 여행 오게 된다면 또 방문할 거라고.. 재방문 의사가 꽤나 높은 곳이기도 하죠. 관광객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많이 사랑하는 곳! 제주에서 나만 알고 싶은 제주돼지고기맛집 제주촌집

 

 

제주돼지고기 맛집 제주촌집을 사랑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가격. 제주에서 돼지고기 먹으러 가면 둘이서 못해도 5만 원 이상 나오거든요. 그런데 여기는 흑돼지 오겹살을 제외하고 나머지 고기는 1인분에 단돈 만원. 가격이 참 착하져? 제주에서 이런 가격 보기 힘든데.. 가격에 반해버렸어요.

밑반찬은 위에 보았듯이 고기 먹기 딱 좋게 제공된답니다. 여기에 갈치속젓과 고추냉이도 함께 제공, 부족한 반찬은 셀프대에서 챙겨 먹으면 돼요. 눈치 보지 않고 반찬을 챙겨 먹을 수 있으니 너무 좋아요.

오겹살, 항정살

오겹살, 목살, 가브리살

오겹살, 항정살, 뽈따구살

여러 번 방문했으니 주문한 고기도 다양했어요. 모든 지역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살고 있는 울산에선 고기 주문은 보통 2인 기준에 3인분을 시켜야지 되는 고깃집이 대부분인데, 제주에서는 2인이 와도 2인분 주문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처음엔 좀 놀랐다는 +_+ 거기에다가 꼭 한 가지 부위만 주문 가능한 게 아니라 1인분씩 주문도 가능하다는 게 신기하더라고요. 제주돼지고기맛집 제주촌집도 2인 방문 시 2인분 주문 가능하고 2인분 주문 시에도 같은 부위로 2인분 주문하지 않고, 다른 부위로 각각 1인분씩 주문이 가능했어요. 그래서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처음 방문했을 땐 제일 기본인 오겹살과 목살을 주문했고요. 테이블당 2인분씩 한정 판매하고 있는 뽈따구살은 주문할 수 있다면 꼭 주문한답니다. 요게 참 별미거든요. 그리고 요즘 빠져있는 항정살도 웬만하면 1인분 이상 주문해서 먹어요.

오겹살, 항정살

볼따구살, 끼룩살

볼따구살, 오겹살

소갈비살

항정살, 볼따구살

돼지고기도 신선해서 돼지 특유의 누린내는 1도 나지 않아요. 무슨 부위를 먹든 다 맛나다는 사실!!
제주에서 워낙 돼지고기를 많이 먹었더니 가끔 소고기가 당길 때가 있었거든요. 괜찮을까 하는 반신반의 마음으로 시켜 먹었는데 심지어 미국산 소고기까지도 맛있었어요.
그중에서도 추천하고 싶은 부위가 있어요. 바로 볼따구살과 항정살! 기름기 많은 항정살과 기름이 없는 볼따구살, 이 두 개의 조합이 아주아주 좋아요.
그래도 제주에서 돼지고기를 처음 드시는 분이라면 오겹살 드셔 보는 걸 추천합니다.

 

 
인원수에 맞게 고기를 주문했다면 얼큰 라면은 서비스! 기름진 고기를 든든하게 먹고 얼큰 라면을 먹어야지만 잘 먹었단 소리가 나와요. 돼지고기 맛나게 먹고 꼭 마지막엔 얼큰 라면으로 마무리하시는 거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