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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집

제주여행오면 꼭 들리는 곳! 올래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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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오면 꼭 들리는 곳! 올래국수

 

 

 

 

 


제주여행 오면 도착하자마자 제일 먼저 하는 가는 곳은? 바로 고기 국수를 먹으러 가는 거예요. 처음 고기국수를 먹어보곤 반해버려서 첫날 일정은 무조건 고. 기. 국. 수.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제주 3대 고기 국숫집인 삼대국수회관, 자매국수, 올래국수 세 곳을 다 다녀어봤는데요. 제 입에 가장 맞는 곳은 올래국수더라고요. 올래국수는 일요일이 휴무라서 주말끼고 오는 여행이라면 첫째날에 다녀오는 걸 추천해요. 제주공항이라도 멀지 않거든요.




 

 



올래국수는 원래 연동 제원아파트 앞에 있었어요. 그땐 주차공간도 매장도 협소해서 대기 시간도 길었는데, 지금은 그때보단 주차공간도 확보되어 있고, 매장도 조금 넓어져서 예전보단 대기하는 시간이 많이 짧아졌어요. 올래국수는 마냥 대기하는 게 아니라 일단 카운터에 가서 기다려야 하는지 물어보시고, 기다려야 한다면 사장님께서 대기 시간을 알려주셔요. 그때 인원을 이야기하면 대기 끝나고 입장하면 바로 고기국수가 나온답니다. 예전에는 고기국수뿐만 아니라 비빔국수랑 멸치국수도 팔았지만 수요미식회에 소개된 후 손님이 늘어난 뒤로 고기국수 단품만 팔기 시작하더라고요. 메뉴가 하나뿐이니 회전율도 좋아지더라고요. 예전에 먹어본 비빔국수가 참 맛있었는데 많이 아쉬워요.


 

 

 



보통 10여분 정도 대기하다가 자리를 안내받은 것 같아요. 주문한 고기국수가 바로 테이블 위에 딱! 밑반찬은 겉절이 같은 배추김치와 청양고추, 쌈장이 끝!! 김치는 다 먹고 직원에게 더 달라고 하면 친절하게 가져다주셔요. 고기국수 먹기 전에 후추를 팍팍 뿌려줘야 제맛!!


 

 

 

 



올래국수의 고기국수 면발은 중면이에요. 소면보다 중면을 좋아해서 올래국수가 더 제 취향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중면보다 소면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올래국수를 그닥 좋아하지는 않았다는...;; 제주여행 한 번이라도 오셨던 분이라면 고기국수를 드셔보셨을거라고 생각이 들지만 아직 드셔보시지 않은 분들이 계실수도 있으니, 대충 어떤 맛인지 이야기해보려고요. 사진에서 보았듯이 국물이 맑기보다는 조금은 뽀얀국물, 깔끔하고 담백한 돼지국밥 맛 같아요. 돼지국밥 좋아하시는분들이라면 아마 다들 좋아하시 않을까 생각합니다.


 

 

 

 


고기국수에 들어가 있는 고기는 다리살처럼 보여서 퍽퍽할 거라고 생각을 했지만, 어는 곳에서 먹어본 수육보다 더 부드럽더라고요. 최소 여길 5번 이상 가서 고기국수를 먹어봤지만, 한 번도 고기가 퍽퍽하거나 질기지 않고 부드러웠답니다.



 

 

 



국물이 부족했던 오빠가 직원분께 국물을 요청했더니 이렇게 따로 가져다주시더라고요. 가게가 많이 바쁜데도 직원들 대부분의 표정도 어둡지 않고 친절한 편. 아무리 맛있어도 직원이 불친절하면 그 식당 다시는 가고 싶지 않잖아요. 올래국수는 그런 게 없어서 좋아요.


 

 

 



국물을 더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완면, 완국을 해버리는 ㅋㅋ 이제는 나보다 더 고기국수 매력에 빠져버린 오빠!! 제주에서 지내는 동안 자주 먹으러 갈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발걸음이 그쪽으로 향하는 게 쉽지 않네요. 오랜만에 사진을 봤더니 조만간 고기국수 한 그릇 하러 올래국수에 가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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