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가볼만한 곳 :: 데이트코스로 좋은 방어진 슬도

 

 

울산 가볼만한 곳 :: 데이트 코스로 좋은 방어진 슬도

 

 

 

 

지난번에 소개해준 태화강 국가공원 은하수길에 이어 울산에서 데이트 코스로 괜찮은 곳을 소개해볼까 해요. 이번에 소개할 곳은 울산 동구에 위치한 슬도랍니다. 슬도는 예전에 MBC 드라마에서 배경으로 몇 번이나 나와서 알려진 곳이기도 해요. 그전부터 낚시 명소로도 알려져 있기도 하고요. 슬도 등대까지 길이 잘 정돈되어 있어서 산책하기도 좋아요. 저도 남자 친구랑 종종 데이트하러 가기도 했답니다. 예전보다 주차공간이 잘 정비되어 있어서 주차하기가 많이 편해졌더라고요. 슬도 바로 앞 주차장은 넓은 편이 아니어서 슬도 오기 직전에 주차장이 또 있으니 그쪽에 주차하시고 걸어오시는 방법도 있어요.

 

 

 

 

 

슬도 등대로 가는 길 왼편에는 데트라포트가 쌓여있어서 방파제 느낌이지만 산책로처럼 되어 있어서 걷기 편해요. 낮에 방문할 땐 슬도가 그늘 한 점 없는 곳이기 때문에 햇볕이 너무 강해요. 선글라스나 양산은 필수!! 너무 뜨거워요 

 

 

 

 

이렇게 길이 잘 정돈 되어 있어요. 걷기 참 좋아요 슬도 등대의 랜드마크는 바로 고래모형의 동상(?) 이건 반구대 암각화에 새겨진 고래를 형상화한 거랍니다. 어미고래가 아기 고래를 등에 업고 다니는 모습이라고 알고 있어요. 가볍게 산책하기 좋아서 연인들뿐만 아니라 가족 나들이로도 많이들 오셨어요. 

 

 

 

 

건너와서 왔던 길을 되돌아 보는데 , 날씨가 좋아서 바다도 하늘도 예쁘네요. 슬도 등대의 랜드마크인 거대한 고래모형이 확실하게 눈에 들어와요!

 

 

 

 

 

등대쪽으로 넘어오면 이렇게 벤치가 있어, 벤치에 앉아 바다 구경하는 게 또 묘미거든요. 해질 무렵이라 윤슬이 너무 예쁘더라고요. 반짝반짝 빛나는 바다를 보고 있으니 불멍보다 더 멍해지더라고요. 바닷가니까 바람이 많이 불 때도 있어서 여름 아니면 옷을 따뜻하게 입고 오시는 걸 추천합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거든요.

 

 

 

 

슬도는 울산에서 낚시 명소답게 낚시하러 오시는 분들이 진짜 많았어요. 저도 여기서 낚시를 해봤는데요. 낚시를 할 줄 몰라서 장대 낚시로 낚시하는 걸 흉내 내봤는데 손 맛이 아주 좋더라고요 ㅋㅋㅋ 낚시줄을 던지면 던지는 대로 물고기가 막 잡혀와서 놀랬다는! 낚시의 재미를 느끼고 싶다면 슬도에 와서 낚시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슬도에 놀러 갔다가 낚시하고 있는 친구를 만날만큼 낚시하러 오는 사람들이 항상 많은 곳이랍니다.

 

 

 

 

 

해 질 무렵에 방문한 슬도 등대도 멋졌어요. 노을 진 모습은 어딜 가도 멋지니깐요! 낮에 방문하는 것도 좋지만 해 질 무렵에 방문해보시는 것도 괜찮네요. 노을을 감상할 시간은 너무나도 짧기 때문에 찰나의 순간을 즐기는 게 너무 좋더라고요. 특히나 가을에 방문할 때가 가장 좋더라고요.

 

 

 

 

특히 슬도 등대에 조명이 켜지니까 더욱 멋짐이 뿜뿜!! 태화강공원 은하수길에 이은 야경명소로 슬도도 추가해봅니다! 슬도 근처에 대왕암공원도 있어서 슬도와 함께 코스를 짜서 여행해보시는 것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