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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가볼만한곳 :: 가을되면 꼭 가야할 명촌교 억새군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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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가볼만한곳 :: 가을 되면 꼭 가야 할 명촌교 억새 군락지

 

 

추석 연휴가 지나고 나니 기온이 훅 떨어져서 추워졌네요. 가을이 오려나 싶었는데, 곧 겨울이 올 것 같은 느낌이...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 완연한 가을이 되기 시작하면 여행병이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 올해는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니 국내여행에 더욱 집중하게 되는 한 해가 될 것 같아요. 가을이 되면 울산에서 가볼만한 곳이 여러 장소가 있지만 지금 가장 생각나는 곳은 바로 명촌교 억새 군락지랍니다. 매년 가을이 되면 볼 수 있는 명촌교 억새 군란 지는 사람들에게 가을 명소로 소문나기 시작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았어요. 저도 제대로 구경하기 시작한 건 5-6년쯤 되었었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사진 찍는 사람들이 출사로 오는 정도였어요. 그것이 조금씩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더니 1-2년 전부터는 가을 데이트 장소로 각광을 받기 시작하더라고요. 지금 이른 감이 있지만 벌써부터 명촌교 억새 군락지를 찾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했답니다.

 

 

 

 

사진상의 방문 시기는 2019년 11월이었어요. 늦은 감은 있었지만 그래도 드넓은 억새 군락지는 정말 장관이더라고요. 일부러 해 질 무렵에 찾아간 건 아니지만 오후 4시쯤 찾아가니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고 있어 억새가 붉은빛으로 보이기 시작하더니 그 모습이 너무 멋지더라고요. 같이 간 친구와 억새 사진만 얼마나 찍어댔는지..ㅋㅋㅋ 나중에 확인해보니 인물 사진보다는 억새 사진이 더 많이 카메라에 담겨 있더라고요. 

 

 

 

 

명촌교 억새 군란 지는 명촌교 북단 쪽에 있어요. 약간의 주차공간은 있지만 가을 명소이기 때문에 주말에는 주차가 힘들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랄게요. 수많은 사람들이 억새군락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다보니 억새군락지 안으로 들어가 망가지는 억새들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인생샷 건지겠다고 억새를 망가트리는 일은 없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멋진 억새군락지를 많은 사람들이 함께 보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나 하나쯤이야 괜찮겠지라는 생각은 잠시 접어두시길 바랄께요.

 

 

 

 

 

바람에 하늘하늘 흔들리는 억새는 바스락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참 좋더라고요. 바람이 너무 많이 불면 추워서 힘들었겠지만 적당히 불어오는 바람 덕분에 바스락거리는 억새 소리를 오랫동안 감탄할 수 있었답니다. 명촌교 억새 군락지는 강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바람이 많이 부는 경우도 있어요. 날씨가 추울 수도 있으니 옷을 따뜻하게 입고 오시거나 담요 같은 체온 유지할 수 있는 것들을 챙겨오시는 것도 작은 팁이라면 팁이에요.

 

 

 

 

 

억새군락지는 햇빛에 따라 느낌이 달라서 여러 번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아직 여러 시간대에 방문해보지는 못했지만, 아침 해 뜰 시간이나 해가 가장 높게 떠 있는 정오에도 방문해보면 또 다른 느낌이지 않을까 생각해요. 아직까지 서로가 조심해야 할 시기이기 때문에 멀리 여행하기 힘드신 분들은 주말이나 퇴근 후 데이트할 때 울산가볼만한곳 명촌 억새 군락지에서 멋진 사진 남겨보시길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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