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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아시아

방구석랜선여행 :: 먹거리, 즐길거리, 볼거리가 있는 타이페이 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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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랜선여행 :: 먹거리, 즐길거리, 볼거리가 있는 타이페이 야시장

 

 

 

 

매일매일 여행이 그리운 요즘입니다. 오늘은 유독 대만 타이페이의 야시장이 생각나네요. 코로나 시국이 있기 전에는 일 년에 한 번 이상은 대만 여행을 다녀오곤 했어요. 작년에는 타이페이만 3번 여행했더라고요. 몇 번이나 가도 질리지 않는 매력적인 도시 타이페이. 특히나 매력적인 게 바로 야시장이 아닌가 싶어요. 우리나라 야시장은 비싸기만 비싸고 먹을거리도 즐길거리도 별로 없어서 한 번 이상은 방문하지 않게 되더라고요. 그리운 마음에 타이페이 야시장 랜선여행 시작해볼게요!

 

 


 

- 스린 야시장-

 

 

 

 

타이페이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야시장은 바로 스린야시장이에요. 타이페이 야시장 중에서 가장 큰 시장이라 한 바퀴 돌면 발바닥에 불이 나더라고요. 가장 유명한 야시장이다 보니 몇 번이나 방문했는지 몰라요. 매번 갈 때마다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도 왔다는 +_+

 

 

 

 

 

스린야시장은 워낙 넓기 때문에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요. 특히나 아이들이 좋아할 만 것들이 많았어요. 위에 사진들은 2016년에 방문했을 때 찍은 사진들이에요. 그때 나노블럭이 유행했을때라 어딜가나 쉽게 볼 수 있었던 나노블럭.. 추억의 나노블럭 ㅋㅋㅋ 그리고 아이들이 열심히 하고 있었던 건 바로 새우잡이. 우리가 볼 때 저게 뭐가 재미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아이들이 아주 즐거워하며 새우잡이에 몰두하고 있었어요.

 

 

 

 

 

스린 야시장에 처음 방문했을 때 먹었던 먹거리들이에요. 정말 다양하게 먹고 싶었지만 정작 배가 불러서 더 못 먹고 싶어도 먹지 못한 게 아쉬울 뿐... 1일 1 망고빙수를 외쳤지만 현실은 2박 4일 동안 스린야시장에서 먹은 망고빙수가 끝이라는 거, 단수이에서 유명한 대왕 오징어튀김도 스린야시장에서 먹어보기도 하고요. 그때 한국에서도 한창 유행이었던 큐브 스테이크도 사 먹었답니다. 다들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것들이라 맛있게 먹었답니다.

 

 

 

 

작년에 갔을 때 방문한 타이페이 스린야시장, 이때도 5가지 이상 먹어보자며 큰 결심(?)을 했는데 ㅋㅋㅋㅋㅋ 역시나 많이 사 먹질 못했어요. 스린야시장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띄었던 소라구이, 쫄깃쫄깃한 식감이 아주 좋아서 처음부터 잘 골랐다며 좋아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다음에 구입한게 새송이버섯구이에요. 잘 구워진 새송이에 양념을 발라 마치 고기 구웠을 때 함께 먹는 새송이버섯구이와는 또 다른 맛이더라고요. 사진엔 없이만 문어다리 구이까지 사먹었어요. 쫄깃한 것들만 사먹었더니 금방 지쳐버려서 더이상 사먹질 못했다는 ㅠㅠ 아직도 스린야시장에서 유명한 지파이도 먹지 못해.. 다음 방문 땐 1등으로 사 먹을 거예요.

 

 

 

 

 

 


 

 

 

- 화시지예 야시장 -

 

 

 

 

화시지예 야시장은 용산사 바로 옆에 위치해있어요. 그래서 용산사와 함께 일정을 짜도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용산사 다녀오면서 화시지예 야시징에 방문했었거든요. 마지막 날 공항가기 전에 가볍게 들리기 좋았던 화시지예 야시장, 바리게이트 있는 곳에는 발마사지 하는 마사지샵도 몰려있으니 발마사지 받는 것도 좋아요.  화시지예 야시장은 다른 야시장에 비해 현지인들도 많이 방문하는 곳이였어요. 그만큼 대만사람들에게 야시장은 하나의 관광지가 아닌 일상 속의 하나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화시지예 야시장에서는 아주아주 간단하게 즐겼어요. 또 혼자 여행했을 때 방문한 거라 여러 가지 먹기도 힘들었거든요. 오징어보다는 한치에 가까웠던 오징어(?) 구이를 사 먹고요.  계란을 넣어 만든 핫바도 사먹었어요. 핫바는 정말 인기가 많아서 줄이 어마어마 했어요. 쉴틈없이 만들다보니 회전율은 빠른 편이였고요. 핫바가 너무 맛있어서 하나 더 사먹고 싶었지만 다시 줄을 설 엄두가 나지 않아 아쉬움을 남기고 야시장을 떠났답니다.

 

 

 

 

 

 


 

- 닝샤 야시장 -

 

 

 

 

 

마지막으로 가본 곳은 닝샤 야시장이에요. 최근에 다녀온 곳이기도 하고요. 다른 야시장에 비해 규모도 작은 편이였어요. 한 번 왔다갔다하면 끄읏! 작지만 알차게 구성된 곳이라 다른 야시장이랑 비교해도 뒤쳐지지 않아요. 오히려 스린야시장보다 닝샤야시장이 더 좋았던 것 같아 어디 야시장에 가보면 좋을까 물어보는 지인들에게 닝샤 야시장을 추천해주기도 했어요.

 

 

 

 

 

닝샤 야시장에 일찍 도착해서 아이들이 신나게 놀고 있는 게임기 앞에서 같이 놀았답니다. 집에 있는 동전을 다 끌어 모아서 게임하러 온 듯, 두둑한 동전을 기계 속에 넣고 레바를 열심히 당기는 아이들이 보고 있으니 조금 부럽기도 했고요 ㅋㅋ 열심히 했지만 뭔지 잘 몰라서 아이들에게 뽑은 티켓을 나눠주기도 했어요.

 

 

 

 

 

스린야시장에 이어 닝샤 야시장에서도 새송이버섯구이를 사먹었답니다. 요즘 유행하나봐요, 어딜가나 새송이버섯구이 파는 곳에는 줄이 길더라고요. 역시 맛있는 새송이버섯구이. 그리고 오징어국이랑 비빔국수도 사먹었어요. 오징어국은 전분이 들어가서 우리가 흔히 아는 오징어국이랑 다르지만 한 그릇 먹고나면 속이 든든해지는 것 같아서 좋았어요. 얇은면발에 숙주가 들어간 비빔국수 스타일였어요. 면발이 꼬득한 식감이 있어서 재미났던 기억이...

 

 

 

 

 

닝샤야시장에서 꼭 사 먹어야 할 음식이라면 바로 닭꼬치!! 여태 먹었던 닭꼬치 중에서 제일 맛있었어요. 오랫동안 기다려서 사 먹어도 될 만큼 맛있었던 닭꼬치, 현지인들도 맛있는지 다들 줄을 서서 대량으로 구입해서 가더라고요. 보기에는 퍽퍽해 보이긴 하지만 생각보다 퍽퍽하지 않고 닭 냄새도 나지 않아서.. 결국 하나 더 사 먹었답니다. 닝샹 야시장에 가신다면 닭꼬치는 꼭 드셔 보길 추천합니다!!!

 

 

 

 

 

 


 

타이페이에는 위에서 소개한 3곳의 야시장말고도 많아요. 제가 다녀온 기준으로 소개하다보니 3곳의 야시장만..  이밖에도 난지창야시장, 스따야시장, 린장제 관광야시장, 라오허제 야시장 등등 있답니다. 처음 타이페이 여행하시는 분들이라면 스린야시장에 방문해보시고 여러번 여행하신분들 중에서 닝샤야시장에 가보지 않으셨다면 닝샤야사장에 방문 해보는 걸 추천해드려요. 또 숙소 근처에 야시장이 있다면 근처 야시장 구경하는 것도 괜찮은 여행이 될 것 같아요. 어서 빨리 타이페이 야시장에 가서 여러 가지 먹거리를 사서시원한 맥주 한잔 하고 싶어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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